[김다운기자]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금융 신상품 3종 세트'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정부·금융회사·서민금융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서민금융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30일 출시된 '미소드림적금'과 오는 26일 출시될 '저소득층 실버보험', 11월3일에 나올 '징검다리론' 등 3종류다.
내달 3일 출시되는 징검다리론은 정책 서민상품 성실상환 이후, 자금지원의 공백 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3년 이상 거래한 고객 중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하고 대출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인 사람이 대상이다.
연 9%를 한도로 기존 햇살론 등 정책상품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제공하고, 대출한도도 기존 햇살론이 제공했던 최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렸다.
미소드림적금은 미소금융 상품 성실상환자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해 재산형성 저축프로그램이다.
미소금융 대출 성실상환자 중 차상위계층 이하자가 지원 대상으로, 대상자가 일정금액(월 10만원 이내)을 저축하면 최대 5년 간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매칭해 저축해준다.
만기시 이용자는 본인저축액과 이자전액을 수취하게 되며, 금리는 시중은행 적금금리의 약 2배로 우대 적용된다.
지난달 30일부터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KB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저소득층 고령자를 위한 실버보험 지원책도 시행한다. 차상위계층 이하의 민 65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65세 이상)가 기존에 가입한 보장성 보험을 일시적으로 미납해 실효될 위기에 있는 경우, 월 납입보험료 10만원 이하 한도로 12개월까지(연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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