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씨티 모바일 챌린지' 예선전 3팀 선정

[김다운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에서 한국 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씨티 모바일 챌린지' 예선전을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전 세계적인 핀테크 전문가, 씨티의 글로벌 고객사들과 함께 은행의 디지털 및 모바일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는 행사다.

이번 예선전은 오는 11월12일 홍콩에서 열릴 최종 결선(Demo Day)에 진출할 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등록 기간 중 참여를 희망한 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예선전은 참가팀들의 솔루션에 대한 발표 및 이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이 됐으며, 이 행사를 주관하는 씨티은행 디지털 활성화 글로벌 팀, 한국씨티은행 전문가 그룹과 IBM, 네이버, KT, 삼성전자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예선전에서 선정된 팀은 홈쇼핑 채널을 위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의 '인스타페이', 생체행위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의 '케이티비솔루션', 모바일을 통한 쉽고 간편한 주택담보대출 실행시스템의 '피노텍'이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이 된 3팀은 최종 결선에서 직접 개발한 솔루션의 실행 프로토타입 발표를 통해, 총 10만 달러의 상금과 씨티 모바일 챌린지가 지원하는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기회 그리고 멘토링과 사무실 및 투자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씨티는 한국을 씨티 모바일 챌린지의 인큐베이션 국가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추후 한국 플랫폼에 적용시켜 테스트하고 실제 구현까지도 가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itimobile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