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급락과 함께 동반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0%(16.95포인트) 떨어진 1861.92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과 국제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2% 넘게 급락했다.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 넘게 급락한데다, 국제유가는 12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8달러(5.7%) 급락한 29.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1월 이후 12년여 만에 최저치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일본 닛케이지수 또한 현재 전날보다 2.63% 급락한 1만6696.27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7억원 순매도로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53억원, 208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전기전자(-2.14%), 운수장비(-1.97%), 증권(-1.55%)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LG화학이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들도 하락세다. S-Oil이 2.02%, GS는 1.67%, SK이노베이션은 1.13% 내리고 있다.
중국 하이얼이 GE 가전사업부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LG전자가 2.65%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50%(3.40포인트) 내린 675.03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3%(1.60원) 오른 12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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