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LG전자 주가가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6.42%(3천400원) 급락한 4만9천6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8% 줄어든 2천9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7% 감소한 1조4천28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24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부합하는 실적이었으나, 휴대폰 사업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LG전자 휴대폰 사업 부문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3천774억원, 영업적자는 776억원이었다.
IBK투자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생활가전 사업부만 영업이익률 5.9%로 제몫을 했으며 다른 사업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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