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 선수 시절 독일 현지에서 소유했던 지바겐(GE 230, 1989년 모델) 동일 모델에 대한 복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차 전 감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추억도 A/S가 되나요'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부터 약 5개월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복원된 지바겐과 차 감독이 조우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 전 감독의 지바겐 스토리를 비롯해 테크마스터들이 진행한 차량 복원 과정 등이 담겼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ercedesBenzKorea)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MercedesbenzKorea)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배경 등을 설명하는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영상인 테크마스터 편도 온라인 사이트(www.mbk-restoration.c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카 복원 프로젝트 '추억도 A/S가 되나요'는 메르세데스-벤츠 테크마스터들의 기술력 및 서비스센터의 첨단 복원 인프라, 순정 부품 수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클래식카 복원 과정으로, 고객들이 클래식 차량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 김지섭 부사장은 "차 전 감독의 전성기를 함께 한 지바겐 모델을 복원해 당시 차 전 감독이 누렸던 감동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드리고자 시작되었지만, 30년 전 모델의 부품 수급 및 복원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여러 테크니션들의 열정과 노력 덕에 지바겐 모델을 성공적으로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추억도 A/S가 되나요' 사연 응모를 통해 일반 고객 한 명을 선정, 2차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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