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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하반기 최고 신차는?


제네시스 EQ900·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1위에

[이영은기자] 2015년 하반기 국내 출시된 신차 중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차로 현대자동차가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각각 선정됐다.

중고차 매매 전문 기업 SK엔카직영은 최근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1일 발표했다.

국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제네시스 EQ900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주행 성능 및 안정성, 디자인,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벤츠, 아우디, BMW 등 해외 브랜드의 럭셔리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으며 고급 편의사양이 수입차를 능가한다", "오랜 고심과 시도 끝에 탄생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국내 대표 브랜드의 최고 명차"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위는 기아 The SUV 스포티지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는 1세대 출시 이래 매월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The SUV 스포티지는 44개월간의 개발 기간 끝에 출시된 차다.

3위는 소형SUV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쌍용차의 티볼리, 4위는 한국GM의 중형세단 임팔라가 차지했다. 5위는 기아차의 신형 K5가 선정됐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랜드로버, 말이 필요 없다",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이 뛰어나다", "깔끔한 디자인, 더 넓어진 실내, 뛰어난 성능에 눈길이 간다"고 호평했다.

2위는 벤츠 더 뉴 제너레이션 B200 CDI. 3위는 재규어 XE, 4위는 렉서스 뉴 IS200t, 5위는 아우디 더 뉴 아우디 TT가 각각 선정됐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제네시스 EQ900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수입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출시한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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