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기가 2016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 올해 2명의 부사장 승진자를 배출했다. 승진규모는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6명 등 총 10명으로, 지난해 8명보다 2명이 늘어났다.
4일 삼성전기는 정기 승진인사를 통해 권영노, 허강헌 전무가 부사장에, 가철순, 김두영 상무가 전무로, 고영관, 김상남, 김응수, 손성도, 신영우, 최재열 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연구개발 및 마케팅·제조·지원 등 제반부문에서 골고루 승진이 이뤄진 게 특징.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고른 승진자를 배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부사장 승진대상자인 권영노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경영진담팀을 거쳐, 삼성전기 LCR 사업부 경영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허강헌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 석·박사 과정까지 수료한 연구개발(R&D) 전문가다. 삼성전기 LCR 사업부 개발팀장을 거쳐 중앙연구소 AMD 랩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인사는 각 사업부에 연한이 찬 승진대상자가 많아 전년대비 늘어난 것"이라며, "2명의 승진대상자가 나온 LCR 사업부는 그동안 꾸준한 실적을 달성해 이게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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