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정칠희 삼성종합기술원장 부원장이 1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 권오현 부회장 후임으로 종합기술원장에 선임됐다.
정칠희 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서 LSI개발실장, 플래시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다양한 개발 직군을 거친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실제 정 사장은 OLED 그린 인광소재 확보 및 SUHD TV용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 삼성의 입지를 공고히하는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1958년생으로, 1979년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 이후 카이스트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물리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삼성전자 제품기술과에 입사해 1993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NVM제품팀을 거쳐 1997년 삼성전자 S.LSI사업부 C&M개발팀장, 2008년 삼성전자 S.LSI사업부 LSI개발실장, 2009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 2010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정 사장은 종합기술원장을 맡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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