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는 재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4일 오전 이채욱 CJ 부회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CJ그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기간인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1996년 제일제당그룹으로 공식 출범하며 그룹의 초석을 다졌다. 또 김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도 이날 빈소에 방문할 것으로 보여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베트남을 방문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조만간 귀국해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에는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등도 빈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0시22분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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