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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이끌어 달라" 구본무 LG회장, 대학생 격려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 총 11개 팀 44명 수상

[박영례기자] '살아있는 식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다', '떡의 세계화 방안'. 올해 경쟁을 뚫고 선정된 LG글로벌챌린저 수상 과제다.

LG글로벌챌린저는 구본무 LG회장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챙길 정도로 애정과 의지를 갖고 있는 대표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 구본무 회장은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그 도전을 지지했다.

구본무 회장은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뜨거운 열정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LG는 앞으로도 의지를 지니고 준비된 젊은이들에게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본상 6개 팀과 특별상 4팀, 글로벌상 1팀 등 총 11개 팀 44명이 수상했다.

지난 7월 선발된 35개 팀 140명의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20여 개 국가를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은 '살아있는 식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다'를 주제로 유럽 신재생에너지 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을 탐방한 한동대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인 미생물 연료 세포(Plant-MFC, Microbial fuel cell)의 연구 현황을 탐방한 후, 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홍보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상은 '떡의 세계화'를 주제로 경기, 전북, 제주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친 연세대 팀이 수상했다. 핀란드, 몽골,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각 지역 떡 제조 업체 등을 탐방한 후 ▲글로벌 맞춤형 신제품 개발 ▲포장의 고급화 ▲건강성분 강화 ▲제조기술자 지속 육성 등 떡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본상 수상 6개 팀 24명 중 4학년은 LG 입사자격을, 1~3학년은 LG 인턴자격도 부여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 및 인사담당 임원, 대학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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