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지난 2014년 8월에 개장한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다. BMW의 브랜드와 최신 제품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전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BMW 드라이빙센터의 하이라이트 공간에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실제 차량 크기에 맞춘 대형 비디오월로 구축했다.
이는 투명도 45%, 색표현력 어도비RGB 100%를 지원해 매장 방문객이 실제로 차량에 탑승하지 않아도 차량의 전장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실제로 차를 타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신차 공개와 같은 다양한 행사에서 실제 차량 디자인과 정보 노출이 동시에 가능, 혁신적인 차량 성능과 첨단 기능을 알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삼성전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미래의 매장 콘셉트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무는 "투명 OLED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매장 환경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MW는 이번에 설치된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비디오월을 통해 BMW의 플래그쉽 세단인 뉴 7시리즈를 홍보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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