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는 엠스타 세미컨덕터(이하 엠스타)와 내년까지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4K UHD' 시스템온칩(SoC)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 칩셋은 TV에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주는 차세대 영상 기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능도 지원하는 게 특징.
돌비는 엠스타의 영상처리 엔진을 돌비 비전에 통합, 엠스타는 TV 제조사들에게 SoC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돌비 비전은 초고화질(UHD) 해상도(3천840x2천160) 및 HD 해상도(1천280x720)를 지원하는 OTT(Over The Top) 온라인 스트리밍, VOD, 방송, 울트라HD 블루 레이, 게임 등에서 영상 품질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미국 영화TV기술자협회(SMPTE)가 정한 'ST 2084' 표준에 기반한 HDR 프로파일도 모두 지원한다.
자일스 베이커 돌비 방송 사업 그룹 부사장은"돌비는 다수의 TV OEM 파트너사들이 엠스타 SoC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돌비 비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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