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의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교통카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 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는 삼성 페이에서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발급된 카드가 있을 경우에는 불러오기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없이 '삼성 페이'만으로도 쉽고 빠르게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기존 삼성 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 체크카드를 통해 후불 혹은 선불 충전도 가능하다.
현재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며,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결제가 가능한 제휴 카드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 페이'는 최근 누적 결제금액 2천500억원, 누적 결제건수 1천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0월말 가입자 100만명과 누적 결제 금액 1천억원을 돌파한 후 약1개월여 만에 누적 결제 금액 2천500억원을 기록하며 사용 저변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가 교통카드 기능까지 지원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모바일 결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지속 협력해 소비자들이 지갑 없이 결제하는 라이프스타일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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