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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0만원대 메탈 스마트폰 내놨다


가격파괴 태블릿과 공기청정기도 공개

[민혜정기자] 샤오미 첫 메탈 스마트폰이 나왔다.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샤오미는 새로운 스마트폰 '레드미노트3(Redmi note3, 홍미노트3)'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공기청정기도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군을 과시했다.

'레드미노트3'는 샤오미의 첫 풀메탈 스마트폰이다. 측면과 뒷면 모두 메탈이 적용됐다. 본인 인증 기능으로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됐다.

레드미노트는 샤오미가 중국, 인도 등 시장을 겨냥해 만든 중저가 대화면 스마트폰 라인업 중 하나다. 전작과 비교해 메탈 소재,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된 게 큰 차이점이다. 다른 사양은 전작과 비슷하나 배터리가 1천mAh 정도 늘어났다.

샤오미는 "배터리 용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무게는 4g밖에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레드미노트3는 5.5인치 풀HD 해상도의 화면을 탑재했다. 두께는 8.65mm 무게는 164g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미디어텍 헬리오 X10을 탑재했다. 카메라 화소수는 전면이 500만 화소, 후면이 1천3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4천mAh다.

레드미노트3의 가격은 2GB 램·16GB 내장메모리 버전은 899위안(약 16만원), 3GB 램·32GB 버전은 1천99위안(약 20만원)이다. 실버, 다크그레이,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날 샤오미는 새로운 태블릿PC와 공기청정기도 공개했다.

샤오미의 7.9인치 태블릿PC '미패드2'의 두께는 전작(미패드)에 비해 18% 얇아진 6.95mm다. 미패드2도 메탈 소재가 본체 전체에 적용됐다. AP로 인텔 아톰 X5-Z8500를 탑재했다. 가격은 999위안(약 18만원)이다.

샤오미의 새 공기청정기 '미에어2'는 부피가 전작(미에어)보다 40%가량 작고, 소음은 11%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너비가 24cm, 길이가 52cm이다. 스마트폰으로 공기청정기를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699위안(약 12만원)에 불과하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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