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정영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상무는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4분기 TV 시장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지만, 성장 시장의 소비 심리 감소로 전년 대비해서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TV 수요는 과거 2, 3년 동안 수요가 정체·감소 추세였지만, UHD 콘텐츠 확대 및 사이즈의 대형화 추세로 오는 2016년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림픽, 유럽컵 등의 영향으로 대형 인치 및 UHD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올해 환영향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구주시장에서는 소폭의 상승이 기대, 중남미·동부 유럽 등의 성장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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