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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명품 가구 디자인 적용 '세리프 TV' 공개


알파벳 'I'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주변 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돼'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명품 가구 디자이너가 참여한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난&에르완 부훌렉(Ronan&Erwan Bouroullec) 형제와 협업한 '삼성 세리프 TV'를 21일(현지시간) 영국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출신인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 세리프 TV는 이들 형제가 전자제품 중 처음으로 디자인한 작품으로 문자의 끝을 약간 튀어나오게 한 '세리프' 글꼴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알파벳 'I'를 닮은 게 특징이다.

세리프 TV 디자인은 글자의 여백이나 위치 등 주변과의 조화를 연구하는 타이포그래피처럼 주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어느 곳에 설치해도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스마트TV 기능 외 시계, 스피커, 포토 기능과 함께 보던 화면을 둔 채 다른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는 '커튼모드'를 적용해 차별점을 뒀다.

커튼 모드는 리모컨의 '스마트 허브 핫 키'를 누르면 보고 있던 화면이 커튼으로 가리 듯 흐려지면서 그 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세리프 TV만의 감각적인 UI다.

에르완 부훌렉은 "삼성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첨단 기술이 잘 조화돼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리프 TV를 오는 27일까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중 관람객이 가장 밀집하는 서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 전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세리프 TV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m/serif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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