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은 4인치 아이폰과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을 다음달 셋째주 금요일부터 판매할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월15일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4인치 보급형 아이폰(가칭 아이폰5se)과 아이패드 에어3를 공개하고 3일후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은 이전과 달리 아이폰5se와 아이패드 에어3를 예약판매 과정없이 그주 금요일 온라인과 애플매장에서 바로 공급한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을 새롭게 출시할 때마다 예약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체크하고 이를 통해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1월부터 4인치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고 기존 아이폰5S의 디자인에 아이폰6의 부품을 채용해 시장 수요에 맞춰 4인치폰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예약주문을 받지 않고 판매를 바로 시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이달초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아이패드 에어3와 애플워치2만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년에 두번 봄과 가을에 아이폰을 공개하고 그것도 다른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폰 신모델을 발표하는 것은 제품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는 4인치폰이 아이폰5S와 비슷하지만 고성능 애플칩 A8이나 A9를 탑재하고 애플페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6GB 모델의 경우 아이폰5S와 동일한 450달러로 예상됐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의 S모델처럼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에 배터리와 칩과 같은 일부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손목밴드 스타일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패드 에어3는 새롭게 디자인이 바뀐 본체와 아이패드 프로에 채택됐던 고성능 스피커, 소형 스마트 키보드, 포스터치, 성능이 개선된 부품들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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