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인맥관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링크드인이 4분기(10~12월)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과 주당이익을 올렸지만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투자자의 기대치에 이르지 못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링크드인은 4일(현지시간) 4분기에 매출 8억6천400만달러, 주당이익 94센트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매출 8억5천800만달러, 주당이익 78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링크드인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을 밑돌아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27% 이상 급락했다. 링크드인은 2016년 1분기 매출을 8억2천만달러, 주당이익을 55센트로 예상했으며 월가는 1분기 매출을 8억6천830만달러, 주당이익 75센트로 예측했다.
반면 4분기 매출은 전년도 6억4천300만달러에서 34% 증가했고 주당이익도 전년도 61센트에서 54%나 늘었다. 2015년 전체 매출은 29억9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링크드인 4분기 총 가입자는 4억1천400만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고 이들의 방문횟수도 26%나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e러닝과 개발을 포함한 채용 솔루션의 4분기 매출은 5억3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했고 2015년 한해 매출은 18억7천700만달러로 41% 커졌다.
채용 부문 매출은 4분기에 4억8천700만달러로 32% 늘었고 2015년에는 17억7천만달러로 33% 증가했다. e러닝 및 개발 부문 매출은 4분기에 4천900만달러, 2015년에 1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케팅 솔루션 매출은 4분기에 20% 증가한 1억8천300만달러, 2015년에 28% 늘어난 5억8천100만달러였다. 프리미엄 회원 매출은 4분기에 1억4천400만달러로 19% 증가했고 2016년에 5억3천200만달러로 22% 늘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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