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월15일 행사서 4인치폰 미공개"

[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3월15일 개최 예정인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워치 신제품만 공개할 전망이다.

일부 매체는 이날 애플이 4인치 저가폰 아이폰5se를 포함한 여러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도했으나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이날 발표 제품에 4인치 아이폰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년에 두번 봄과 가을에 아이폰을 공개하고 그것도 다른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폰 신모델을 발표하는 것은 제품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애플이 애플워치2와 아이패드 에어3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의 S모델처럼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에 배터리와 칩과 같은 일부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손목밴드 스타일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패드 에어3는 새롭게 디자인이 바뀐 본체와 아이패드 프로에 채택됐던 고성능 스피커, 소형 스마트 키보드, 포스터치, 성능이 개선된 부품들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4인치폰 공개에 앞서 제품생산을 이미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4인치폰이 아이폰5S와 비슷하지만 고성능 애플칩 A8이나 A9를 탑재하고 애플페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아이폰5S와 동일한 16GB 모델의 경우 450달러이며 64GB 모델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