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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유스트림 인수로 클라우드 비디오 시장 본격 공략


전담부서 신설하며 1천50억달러 시장에서 성장동력 찾기

[안희권기자] IBM이 비디오 스트리밍(생중계)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고 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IBM이 비디오 생중계 서비스업체 유스트림을 손에 넣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은 유스트림의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포춘에 따르면 1억3천만달러 가량으로 알려졌다.

유스트림은 월간 이용자수가 8천만명에 이르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삼성, 페이스북 등의 유료기업 고객을 갖추고 있어 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려는 IBM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15분기 연속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데이터분석, 사물인터넷 등의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며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 시장은 2019년 1천50억달러 시장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아마존과 구글 등이 이 시장에 진출했거나 이를 준비를 하고 있다.

IBM은 그동안 이 시장을 겨냥해 비디오 서비스 전문업체를 잇따라 인수해왔다. 2013년말에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업체 아스페라를 인수했고 2015년 10월 비디오 스토리지업체 클레버세이프, 12월에 비디오 관리업체 클리어리프 등을 인수했다.

IBM은 유스트림의 인수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짐에 따라 4개사로 이루어진 클라우드 비디오 사업부를 신설했다. IBM은 이를 토대로 엔터프라이즈 PaaS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BM은 비디오 서비스에 왓슨 인공지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언제, 얼마나 자주 비디오 회의에 참여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분석정보를 제공해 서비스를 차별화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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