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지난주 뉴욕증시에 주식을 상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업체 스퀘어가 애플페이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카드 리더기를 내놓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스퀘어가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 삼성페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카드 리더기를 선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퀘어는 새 카드 리더기의 출시로 칩카드와 함께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까지 구현할 수 있게 돼 이용자와 결제 거래액의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매월 6만개 매장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중소형 지역 매장까지 포함할 경우 매월 10만개 가량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스퀘어와 제휴로 전용 단말기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퀘어는 아이폰용 새 리더기를 49달러, 아이패드 판매 시점관리(POS) 시스템용 리더기를 99달러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새 리더기는 안드로이드페이와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한편 스퀘어는 지난 19일 뉴욕증시에 주식을 상장해 첫날 거래에서 공모가보다 45%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스퀘어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2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한때 공모가 9달러에서 64% 오른 14.78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도 47억7천만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후 스퀘어 주가는 소폭 떨어져 13.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또 이날 스퀘어는 주식 2천700만주를 매각해 2억4천3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잭 도시 창업자는 10억달러 상당 자산을 손에 쥐게 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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