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아마존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은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사용자에게 일부 콘텐츠를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넷플릭스처럼 TV 콘텐츠 일부를 자체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는 그동안 킨들 단말기나 파이어폰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iOS 기기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다.
다만 iOS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를 일부만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볼 수 있다.
넷플릭스가 최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자 아마존도 9월부터 일본에서 영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넷플릭스를 견제하고 있다.
아마존은 여기에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와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서비스 이용자 접점을 확대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 키우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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