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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7개사 차세대 동영상 코덱 개발에 맞손


로열티없는 동영상 포맷 개발에 집중

[안희권기자] 거대 IT 기업들이 로열티를 내지 않는 차세대 동영상 개발에 힘을 모았다.

아스테크니카 등의 주요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질라, 시스코, 아마존, 인텔, 넷플릭스 등의 7개 업체가 오픈미디어연합을 결성하고 차세대 동영상 포맷을 개발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미디어연합은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오픈소스기반 동영상 코덱 기술 개발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통합해 내년이나 2017년에 새로운 코덱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연합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성장에 맞춰 웹 환경에 최적화한 동영상 코덱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세대 동영상 코덱은 오픈소스로 웹에 최적화되며 기기에 관계없이 실행되고 낮은 사양의 하드웨어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 또한 안정성과 품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장하고 로열티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업체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발해왔던 동영상 코덱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따라서 모질라가 개발한 달라, 시스코의 토르, 구글의 V9와 V10 등이 제공된다.

오픈미디어연합은 결과물을 아파치2.0 라이선스에 따라 공급하며 누구나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픈미디어연합 회원들은 개발 외에 코덱 결과물을 제품이나 콘텐츠 서비스에 적용해 조기 확산과 기술 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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