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한국에 아이폰을 들여오기 위해 애플과 협상 중이라고 다우존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독일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을 비롯해 프랑스의 오렌지, 영국의 O2 등을 통해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아이폰을 유통시키고 있는 애플로선 글로벌 전략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의 NTT 도코모가 애플과의 제휴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 특유의 제휴 전략 때문에 아시아 시장 진출이 수월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 유통을 맡게 될 유럽 이동통신사들은 통화료의 10%를 애플에 제공한다는 단서 조항에 합의했다.
KTF 대변인은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3세대(3G) 휴대폰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외국 단말기 회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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