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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다이아 티비' 자체 콘텐츠 최초 공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4개 프로그램 VOD로 매주 4편씩 공개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8일 CJ E&M의 '다이아 티비(DIA TV)'가 자체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자사 IPTV 서비스 '올레tv'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1인 혹은 소수 팀 위주의 독립 미디어로서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른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채낙영의 소년티비', '흔치않은여자 예라니', '자유육식연맹' 등 4개 프로그램이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인기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영국남자', '소프', '허팝'과의 인터뷰, 콘텐츠 제작과정 및 고충 등 기존 크리에이터 콘텐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뒷이야기를 담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튜디오가 아닌 크리에이터 자신의 식당에서 직접 진행하는 푸드쇼 '채낙영의 소년티비', 육식장려 토크와 이른바 '흙수저'의 육식 레시피를 앞세운 '자유육식연맹', 30~40대 남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낚시 및 아웃도어 전문 크리에이터 '흔치않은여자 예라니'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지난 2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매주 1편씩 올레tv 가이드채널(채널번호 3번)을 통해 본방송으로 선보인다. 다른 3개 프로그램은 28일부터 각 1편씩 매주 서비스된다.

올레tv는 CJ E&M과의 제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다이아 티비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올레tv 모바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후 IPTV까지 확장해 지난 15일부터 올레tv에서도 음악·교육 메뉴의 'DIA TV관'을 통해 VOD 서비스로 무료 제공 중이다.

kt 미디어사업본부 미디어콘텐츠담당 강인식 상무는 "나날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IPTV에서 볼 수 있도록 올레tv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했다"며 "국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한 1등 IPTV 서비스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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