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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들 '프랑스 삼색기' 프로필로 파리 응원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국기 필터링 적용 사례 봇물

[성상훈기자]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기를 겹쳐 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와 파리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주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프랑스 국기를 겹쳐 쓸수 있도록 프로필 사진 필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의 원래 프로필 사진에 청색, 적색, 백색 삼색기 모양의 필터링이 적용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테로 소식이 알려진 후 애도의 뜻을 표명하며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이후 페이스북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를 따르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에도 미국 대법원이 동성 결혼 합법화 결정을 내렸을때도 동성애자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빛깔 '해피 프라이드' 프로필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사회적 이슈나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이용자들이 공감이나 위로의 뜻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

페이스북 프랑스 삼색기 필터는 기일을 정해 임시 프로필로 등록하고 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복구된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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