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이후 100일만에 총 결제 3천만 건을 돌파했다. 카드와 계좌 등록 건수는 총 124만 건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월 1천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15일 발표한 주요 성과지표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9월말 현재 6월 대비 월간 거래액이 24% 증가했다. 월간 거래액은 지난 6월 출시 당시 이미 1천억원을 넘어선 상태였다.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 수는 정식 오픈 후 3달 동안 9천 개 이상 늘었다. 영풍문고, NH몰, 동원몰 등을 포함 현재 6만2천개를 넘었고 누적 이용자 수(기존 체크아웃 포함)는 1천600만 명이다.
또한 네이버페이 전체 이용자의 77%가 20대~30대였으며 남성보다 주로 여성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보다는 모바일 결제 비중이 더 높았고 카테고리별로는 ▲패션/잡화 ▲디지털/가전 ▲생활/건강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 최진우 페이셀장은 "지난 100일 간 네이버페이를 통해 재구매를 진행한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됐을 때 10월에는 월 1천500억 원 이상, 출시 1년 후에는 결제건수 1억5천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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