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국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해외 주요 선진국보다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신 3사 중 LTE에선 SK텔레콤이, 와이파이에선 KT가 가장 높은 속도를 기록했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201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다. 북미 40.3Mbps, 아시아 33.7Mbps, 유럽 30.51Mbps보다 크게 앞선 수준이다.
특히 올해 초 서비스된 3밴드 LTE-A의 경우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63Mbps로 광대역 LTE-A(108.39Mbps)보다 1.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Mbps급 유선 초고속인터넷보다 앞선 속도로 전송 성공률은 통신 3사 평균 99.81%다.
광대역 LTE에선 통신 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225에서 115.54Mbps를 기록해 KT(106.68Mbps)와 LG유플러스(106.32Mbps)를 앞섰다. 광대역 LTE 150에선 67.55Mbps로 KT(65.66Mbps)와 LG유플러스(65.19Mbps)를 앞섰다.
와이파이(Wifi)의 경우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1.87Mbps, 업로드는 85.24Mbps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3.4배, 2.6배 향상된 속도로 이는 기가급 와이파이 서비스가 각 사별로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에선 KT가 112.31Mbps, 118.1Mbps로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다운로드와 업로드에서 각각 104.49Mbps, 87.08Mbps를, LG유플러스는 59.16Mbps, 50.69Mbps를 기록했다.
한편 기가급(1Gbps급) 인터넷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23.04Mbps, 업로드 속도는 949.8Mbps로 측정됐다. 초고속 인터넷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3Mbps로 조사됐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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