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오는 14일 고객들의 데이터 초과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안심옵션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은 고객이 사용중인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속도 제어없이 매일 데이터 50MB씩 한달에 최대 1.5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상품으로 월 8천원(부가세 포함 8천800원)에 LTE 요금제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LTE 안심옵션' 이용고객 중 기본 제공량을 소진한 이후에도 멀티미디어 감상, 사진 공유 등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의 요구를 분석해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안심옵션 프리미엄이 하루 제공하는 데이터 50MB는 고화질 이미지 50매 전송, 음악 20곡 또는 저용량 동영상 10분 감상, 웹사이트 100페이지 서핑 등이 가능한 수준이다.
안심옵션 프리미엄과 LTE안심옵션은 밴드29, 밴드36요금제 등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밴드29요금제 고객이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 300MB를 다 쓰더라도 매일 50MB는 속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제공되는 50MB를 다 쓰는 경우에도 SNS, 웹서핑, 메일확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임봉호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의 데이터 이용 행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옵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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