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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백만장자만 누려온 서비스, 온 인류로"


'2015 추계통합학술대회'서 기조강연 나서

[김국배기자] "우리의 미션은 온 인류가 밀리어네어(Millionaire)가 되는 것입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21일 연세대 경영관에서 열린 '2015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ICT의 새로운 시대-미센트릭 월드(New era of ICT: Me-Centric World)'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5G 시대에는 현재 백만장자 같은 소수의 사람들만 누리는 개인비서, 개인빌라, 홈닥터, 운전기사 등의 서비스를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속 이동통신망이 갖춰지면 일반 사람들도 이런 서비스를 받기 쉬운 '좋은 세상'이 온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그는 소유와 사용의 개념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소유해서 사용한다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사용할 때 소유하게 된다"며 "소유와 사용의 개념이 바뀌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컴퓨팅 파워의 증가, 커뮤니케이션 스피드(통신 스피드), 모바일, 연결 사회의 4가지 원인이 자리잡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터넷 세상이 사물인터넷(IoT) 세상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보의 네트워크(Network of Information)가 인터넷이라면 기계의 네트워크(Network of Machine)는 IoT"라며 "우리는 제일 먼저 IoT를 시작했고, IoT 홈·퍼스널·퍼블릭·인터스트리로 4가지로 구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 이동통신시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정보대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이 부회장은 "3사가 합병해 LG유플러스가 탄생한 게 꼭 6년 전으로 어려운 시기도, 즐거운 시기도 많았다"면서 "큰 상을 주신 건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3위(사업자)지만 이제는 건강하고 뭔가 보여지는 3위가 됐다는 의미에서 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시작한 뒤 이듬해인 2012년 3월 LTE 전국망을 가장 먼저 구축했다.

그는 "9만여 기지국을 9개월 동안 건설했다"며 "한 달에 1만개씩, 하루에 330씩 건설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며 "3년 동안 매출이 30% 늘었고 1인당 평균통신료(ARPU)도 현저한 꼴지에서 위로 조금 올라갔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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