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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넥서스5X '예약판매 대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최초 탑재된 '레퍼런스 폰'

[강호성기자]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넥서스5X '예판대결'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매장에서 넥서스5X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넥서스 5X'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인 '마시멜로'가 최초로 탑재된 '레퍼런스 폰'으로 다른 단말에 비해 더욱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안드로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멀티태스킹 기능, 앱 스탠바이(App Standby: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는 앱의 동기화를 제한해 전력과 데이터 소모를 줄이는 기술), 앱 퍼미션즈(App Permissions: 앱이 요청하는 개인정보를 선택적으로 동의하는 기능)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구현했다.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에 1천23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적용했다. 카메라 UX(사용자경험)도 대폭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또, 'USB C타입 포트'가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공식온라인숍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를 통해 예약가입을 받고 예약가입 고객 중 11월30까지 개통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구글 플레이스토어 2만원 청구 할인' '구글 차세대 가상현실 뷰어 C1-글래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역시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shop.olleh.com)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KT 관계자는 "구글과 협업해 마이크로 사이트(www.olleh-nexus.com)를 별도로 오픈했다"며 "사이트에서는 넥서스 단말에 대한 세부정보와 체험단 모집 안내, 전문 BJ를 통한 아프리카 TV 라이브 방송, 기존 넥서스 이용자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T는 고객들이 직접 넥서스5X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0여개 넥서스 전문 매장을 꾸리고 체험단말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넥서스 5X를 개통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넥서스 '스페셜 패키지(크롬캐스트+ 구글 VR C1-글래스' + USB C-B형 젠더)'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온라인 직영몰 유플러스숍(U+Shop: shop.uplus.co.kr)에서 매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모바일 다이렉트 요금할인 7%에 20% 선택 약정할인까지 포함하면 최대 27%의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유플러스숍(U+Shop)에서 예약가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넥서스5X 개통 고객 전원에게 구글 가상현실(VR)을 위한 C1-글래스(좌우 화면이 있는 영상을 3D로 보게끔 만들어주는 안경), USB C타입 젠더 2개를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예약가입 고객에게는 USB메모리 16기가와 넥서스용 'C 타입 Otg' 케이블을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넥서스5X 상용폰은 오는 20일 출시된다"며 "구글스토어 가격이 16GB 모델이 50만9천원, 32GB 모델이 56만9천원으로, 공시보조금은 20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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