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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비켜!"…SKT, 스마트폰 10종 출시


35 요금제면 '공짜'…작고 컬러풀한 디자인도 특징

9월 이후 아이폰4가 잠시 장악했던 스마트폰 시장에 SK텔레콤이 10여종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4분기에 국내외 톱 제조사의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스마트폰 10종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미니, X10미니프로 ▲모토로라 조던(가칭) 모토믹스 ▲팬택 미라크 ▲SK텔레시스 리액션폰 ▲RIM 블랙베리 토치, 블랙베리 펄 3G ▲LG전자 옵티머스원 등이다.

◆월 3만5천원 정액제로도 스마트폰 '득템'

이번에 대거 출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그간 SK텔레콤이 내놨던 14종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개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그 동안 출시한 스마트폰은 대부분 파워유저 계층-비즈니스용에 적합한 고사양-고가 모델이었으나, 이번 신제품은 실속형 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양도 작고 가벼운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미니-실속형 스마트폰들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모델별 특화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

따라서 그 동안 스마트폰 구입을 망설였던 여성-학생층 및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파워유저를 위한 고성능 하드웨어 위주여서, 디자인과 가격에 민감한 여성 및 학생층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한정돼 있었다"면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 명에 육박하며 도입기를 지나고 있어 대중을 겨냥한 실속형 모델이 이제 주류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항시 무선인터넷을 접속 하는 초다량 데이터 사용고객이 아니라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SNS-인터넷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작지만 쓰임새 많은 '미니'가 대세

이번에 SK텔레콤이 출시하는 신제품에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 스마트폰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 스마트폰은 ▲HTC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 X10미니, X10미니프로 ▲LG전자 옵티머스원 ▲RIM 블랙베리 펄3G 등 총 5종이다.

미니 계열 스마트폰은 이미 북미·유럽 등 실용성을 중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가 편리하고 디자인·색상 선택폭이 넓어 특히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크기가 작아져 휴대성은 좋아졌지만, 스마트폰의 강력한 기능은 그대로이다.

인터넷-이메일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안드로이드 마켓, 구글맵 등 구글서비스 ▲트위터·증강현실·위치기반서비스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미니 스마트폰은 블랙 일변도의 컬러에서 벗어나 모델별로 3~4종류 색상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색상의 케이스를 기본 제공함에 따라 고객별 취향에 맞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 측은 "그간 스마트폰 고객의 남녀비율은 현재 66.1% 대 33.9%로 남성고객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이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미니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함에 따라, 그 동안 스마트폰 선택을 주저했던 여성 고객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 해 스마트폰이 노트북, 카메라 보다 많이 팔리는 시대가 됐지만 그 동안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수는 제한적이었다"며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성능 및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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