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국산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한 러시아 국립금융기관 사례가 러시아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들이 꼽은 2015년 최고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시스템SW 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글로벌 CIO 어워드'에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도입한 러시아 금융기관 NSPK의 프로젝트가 '2015년 최고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글로벌 CIO 어워드는 러시아 연방 내 주요 CIO들의 공식포럼인 '글로벌 CIO'의 공식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주제별, 업계별, 지역별 최고의 사례를 선정해 수상해왔다.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는 NSPK의 카드결제시스템에 도입돼 비용 절감효과와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성능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후보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작년 11월 16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러시아 CIO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규모 및 중요성, IT 프로젝트의 복잡성, IT 산업에 대한 프로젝트의 중요성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최고 국책사업'상은 러시아 연방 내 최고 CIO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티베로의 금융권 도입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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