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국 보안회사 벡트라네트웍스가 총판사를 통해 국내에 사용자행동 기반 분석(UBA) 솔루션 '벡트라'를 판매한다.
오픈베이스(대표 송규헌)는 미국 보안회사 벡트라네트웍스와 UBA 솔루션인 '벡트라'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설립한 벡트라네트웍스는 올해 가트너 '시큐리티 인텔리전스(Security Intelligence) 분야에서 '쿨 벤더(Cool Vendors)'로 선정된 기업이다.
UBA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외부 공격과 내부 위협 요소를 분석하고 위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패턴 방식, 샌드박스 기술 등 기존의 경계 보안기술과 달리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러닝, 행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내부 침해 후 은밀히 행해지는 비정상행위나 악성행위 등을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탐지 규칙(rule) 없이 자동으로 위협을 탐지·분석해 기업의 내부 위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픈베이스 관계자는 "벡트라는 수많은 보안 이벤트 가운데 실제로 위협이 될 공격 행위를 사전에 자동 선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픈베이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체계적인 정보보안이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나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등의 주요 분야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는 "주력하고 있는 디도스(DDoS), 지능형지속위협(APT), 보안정보 및 이벤트관리(SIEM) 분야 이외에 UBA 솔루션을 추가 함으로서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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