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58개 기관 가운데 장애인 웹접근성 인증을 통과한 기관은 단 1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58.6%에 해당하는 34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했고,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포함한 10개 기관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와 함께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미방위 소속 67개 기관의 웹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미래부 소속기관은 58개 기관이 대상이었다.
민 의원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가장 앞장 서야할 미래부 소속 기관조차 장애인 웹접근성 평가 결가가 매우 미흡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미래부가 장애인차별금지법, 국가정보화법 등 관련법률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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