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3D 온라인 가상세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린든랩사의 '세컨드라이프(www.secondlife.com)' 서비스가 세계 최고 인터넷 인프라를 지닌 한국에서 본격적인 시험 무대에 오른다.
세컨드라이프의 정식 한국어 버전 서비스가 올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4월 중 세컨드 라이프의 한국 법인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세컨드라이프란 바로 이런 것
세컨드라이프의 김율 한국지사장은 "지금 세컨드라이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한국어 버전은 설명문구에 지나지 않는 베타 버전"이라며 "10명(한국인 3명)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정식 한국어 버전이 완성될 때비로소 세컨드라이프가 한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세컨드라이프가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한글 구현 여부와 안정적인 결제시스템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빠르면 4월 중 법인 등록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장은 한국 내 활동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밝혔다.
"세컨드라이프는 모든 UCC의 집합체로 이뤄진 가상세계 체험 공간인 만큼, 게임과는 분명하게 차별화된다는 점을 알릴 것입니다. 본사인 린든랩 역시 유저의 수보다는 가상세계 체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하길 희망합니다."
그러나 김 지사장은 한국 법인이 될 '세컨드라이프코리아'의 구체적인 윤곽에 대해서는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한국법인이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해서 당장 직원이나 사무실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한국어 정식버전이 나온 후에야 인원 구성에 대한 계획이 설 것 같다."고 밝혔다.
◆세컨드 라이프 내부는 바로 이런 모습
강필주기자 letmeou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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