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수습 기자] DS투자증권은은 4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WHO 단독 백신 공급 기업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 절대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콜레라는 지난 2021년 약 22만명 발생했으나 2022년 기준 약 47만명으로 약 2배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아프리카 전역에서 콜레라가 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한정된 장소에 인구를 밀집시키기 어려웠다"며 "아프리카 지역에 콜레라 백신 공급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또, "콜레라 백신은 접종 시 약 3년간 발병을 막을 수 있다"며 "2020년부터 시작된 백신 공급부족이 약 3년 후인 2023년까지의 콜레라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이어 "유바이오로직스와 더불어 단 둘이었던 콜레라 백신 공급자 '사노피'가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현재 유일한 글로벌 공공 콜레라 백신 공급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연간 3000만 도즈 수준이던 WHO 수주 물량은 내년 약 4930만 도즈로 급증했다.
김 연구원은 "WHO는 매년 백신 단가를 20% 인상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20% 인상해 도즈 당 1.88 달러로 책정했다"고 알렸다. 그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적자에서 벗어나 내년 약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며, 2025년까지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