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윤상현 "이재명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자, 민주당 차기 지도자로 설 것"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를 거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목에 방울을 달 민주당 사람은 없는 것인가"라는 제목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그는 "며칠 전 민주당이 20대 민생의제를 발표하면서 주어가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이 이끄는 민생연석회의'라고 제목을 붙였다. 지난달에는 '민생은 민주당, 경제는 이재명'이라는 현수막을 전국에 게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이 대표가 확정된 듯한 행보를 당 차원에서 거침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누구도 항의하거나 제지하지 않고 있다. 민주 정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북한과 중국의 1당독재체제를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민주당의 독단적이고 성급한 행동은 차후에 큰 화를 부를 것입니다. 이유는 이 대표가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 근거로 "오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2심 판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럴 경우 마지막 대법원 확정판결만을 남겨둔 이 대표를 과연 국민이 신뢰하겠나.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각하될 것이고, 직무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한 그는 "민주당이 원하는 조기 대선은 물 건너가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아울러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이 대표라는 끈은 썩은 동아줄이고 그 끈을 잡으면 추락할 수밖에 없다. 지금 민주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 대표를 거부해야 한다. 그런 용기 있는 사람이 민주당 안에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민주당의 차기 지도자로 우뚝 설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윤상현 "이재명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자, 민주당 차기 지도자로 설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고소⋯"김수현 법적대응도 검토"
[아이포토] 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고소⋯"김수현 법적대응도 검토"
국민의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국민의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환영사하는 권영세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환영사하는 권영세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차 도보행진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차 도보행진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똘망똘망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똘망똘망
'하이퍼나이프' 도파민 제대로 터지는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도파민 제대로 터지는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손보다 작은 얼굴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손보다 작은 얼굴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믿고 보는 배우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믿고 보는 배우
'하이퍼나이프' 박은빈X설경구, 애증 가득 스승과 제자
'하이퍼나이프' 박은빈X설경구, 애증 가득 스승과 제자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이 착한 얼굴로?⋯사이코패스 천재의사 변신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이 착한 얼굴로?⋯사이코패스 천재의사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