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e94cf909984e0.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지방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는 다주택자에게 중과세를 폐지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과 지방 간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는 게 시급해 과감한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방에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다주택자에게 중과세를 폐지할 것"이라며 "세제 개편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역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두 번째부터 보유하는 주택이 수도권일 경우 기존 과세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똘똘한 한채로 몰리는 수요를 지방으로 돌리고 부동산 양극화를 완화할 것"이라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도시행 방안은 당정 협의, 여야 협의,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종부세율 인상 △양도세 취득세 중과 △공시가 인상 등을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꼽으면서, "투기와의 전쟁이라는 명목의 정책 실패가 똘똘한 한 채 수요의 서울 고가 아파트 쏠림을 만들어 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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