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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 커피집에서 "상견례 중이니 조용히 해주세요"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상견례 중이니 조용히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카페 실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카페 실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글쓴이 A씨는 "혹시 저가 커피 브랜드 같은 곳에서 상견례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해"라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오늘 한 저가 커피 브랜드에 갔는데 우리 옆 테이블 사람들 보고 자기들 상견례중이라고 조용히 해달라고 하더라"며 "남편이랑 나랑 놀라서 주의 깊게 들었는데 진짜 상견례중이었다"고 전했다.

A씨와 친분이 있었던 해당 카페 직원에 따르면 이들은 A씨 부부가 카페에서 나간 뒤에도 상견례를 계속 이어갔다고 한다

직원한테도 손님들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요구해 직원이 "상견례 하는 건 자유인데 다른 손님들 제재하는 건 안 된다고 안내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좋은 곳에서 밥 먹으면서 상견례 하고 주변에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서 커피 마셨다"며 "주변에 적당한 카페가 없으면 그럴 수 있다"고 전했다.

"개인 카페는 어른들이 8명 앉을 공간이 없어서 밥 먹고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간 적 있다" "내 친구도 카페에서 상견례하는 걸 봤다고 한다. 요즘은 이렇게도 한다" 등 비난할 일이 아니라는 반응도 있었다.

반면 "조용히 얘기 나눌 자리라면 프라이빗한 곳을 갔어야지 다른 손님들에게 조용히 해달라는 건 너무했다" "상견례야 할 수 있는데 뻥 뚫린 카페에서 하면서 조용히 해달라는 건 아니지"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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