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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상적 리더십 회복해야 '위기 돌파' 가능"


"헌재, 신속 판결해야…국제사회 불신 해소 필요"
박찬대 "이렇게나 시간 끌어야 할 일인지 의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정상적인 리더십을 회복해야만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민주당 천막 농성장 앞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위기의 본질은 국정 혼란 지속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건재함을 증명하려면 하루빨리 국제 사회의 불신을 해소해야 하고, 지금은 대한민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12·3 비상계엄이 끝내 나라 전체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가 우리나라를 2년 연속 '독재화 진행 국가'로 평가했는데, 모범적 민주 국가가 어느 사이 이렇게 독재가 진행 중인 나라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피와 땀으로 군사 독재 정권과 싸워서 민주주의를 이룩한 대한민국에서 말만 들어도 트라우마가 생길 독재라니, 그것도 군사 독재라니 기가 막힐 뿐"이라며 "더욱이 먹고사는 문제가 고통이 된 지는 오래고 설상가상으로 70년 넘은 한미 동맹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첫 인도·태평양 순방에서 한국이 제외됐다"며 "소위 '패싱' 당한 것으로 국정 혼란과 정치적 불안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헌재는 헌정질서 수호 책무를 방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들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혼란과 불안, 갈등이 증폭되고 경제적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도대체 이렇게나 시간을 끌어야 할 일인지에 대해 납득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최우선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는데도 결정이 늦어지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국가적 차원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헌법 해석 최고 기관인 헌재는 헌정질서 수호 책무가 있는 만큼, 하루빨리 파면 선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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