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시의 대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을 활용해 청소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운영한다.
![서울시가 시의 대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을 활용해 청소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운영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8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b26ec9c740573.jpg)
서울시는 5월부터 '서울런'의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정서적 지원을 더하는 '정서지지 멘토링'을 추가 운영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서울런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등학생에게 1:1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주 1회 1시간씩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주 2시간까지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오는 5월부터는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대학 탐방, 체험활동, 월 1회 우수 멘토와의 정기적인 만남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정서지지 멘토링이 추가된다.
멘토링 과정에서는 캠퍼스 투어, 미술관 견학, 서점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사전에 멘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활동 계획을 수립한 후 진행된다.
![서울시가 시의 대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을 활용해 청소년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멘토링을 운영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8월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e321bdd6a9db9.jpg)
또 멘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깜짝 엽서 이벤트 등 멘토·멘티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서지지 멘토링은 14세 이상 서울런을 이용하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9일부터 서울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서울런 대학생 멘토링은 올해 실시한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멘토·멘티 모두에게 90% 넘는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멘티와 보호자 284명 중 86%가 '성적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정서적 지지(39%), 진로·진학 상담(26%) 등의 효과도 확인됐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회원들이 우수한 멘토들과 함께 효과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정서지지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의 심리·정서적 성장까지 폭넓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