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5월부터 전세보증비율이 100%에서 90%로 축소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의 지역도 대출이 사실상 제한된다.
17일 국토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전세보증비율 축소를 7월에서 5월로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남 3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선 지역별 모니터링·관리를 강화한다. 주요 지역의 신규 주택 관련 대출이 기존 대출 상환분 이상으로 많이 증가하는 지 꼼꼼히 들여다본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담대를 제한하고, 갭투자 관련 조건부 전세대출도 막는다.
아울러 조정지역대상에선 무주택자의 담보인정비율(LTV)을 50%로, 유주택자는 30%로 제한하기로 했다.
2월 들어 가계대출이 4조 3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심상치 않은 양상을 보여 긴급 조치에 나선 것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강력한 대출 정책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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