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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붙은 청테이프…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아파트서 발견된 60대 여성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2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내부로 진입했고, 그곳에서 이미 숨진 A씨가 있었다.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특히 입에는 청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가족과의 연락을 끊고 해당 아파트에서 홀로 생활해 왔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A씨의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범죄 혐의점은 없다"면서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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