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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창재 "'1품 1조' 비전으로 세계 무대로 도약"


제23기 정기주총서 엔블로·펙수클루·나보타 성과 공유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品) 1조(兆)' 비전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하겠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전했다.

이날 대웅제약은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주총에서는 부의된 안건 3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선임됐으며,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돼 승인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제23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제23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래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모두 성장하며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3.4% 증가한 1조4227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479억원,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대웅의 이름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약진이다. 이 제품은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라며 블록스터 가능성을 입증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역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현재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제품 모두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나보타’를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비롯해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실명질환 모니터링 기기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과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R&D) 중심의 전략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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