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미래에너지컨퍼런스'로 신재생에너지 기업 전략 제시한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2025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가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태양광과 수소 에너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산업을 다뤄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미래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태양광(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과 수소(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10개국 1천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국내 대표 에너지 학술행사인‘2025 한국화학공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한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동향과 전망...‘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오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태양광 컨퍼런스인‘태양광 마켓 인사이트’는 총 7개 세션으로 구성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과 태양광 산업별 주요 이슈를 다룬다.

특히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인 CFNI(Center for the National Interest)의 폴 손더스(Paul J. Saunders)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사인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에서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전망을 이콩 주(Yicong Zhu) 부사장이 소개한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 전력 케이블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호주-싱가포르 태양광 전력망 구축사업인‘호주-아시아 전력 연결(Australia-Asia Power Link)’사업과 유엔개발계획(UNDP) 타지키스탄 대표의 중앙아시아 태양광 발전 현황과 한-타지키스탄 ODA 경제협력 등의 사례를 소개한다. 태양광 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현실성과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동향 이외에도 산업계가 주목할 만한 ‘RE100’분야는 특별세션을 구성했고, 건물형/ 영농형/ 수상형 태양광도 분야별로 다룬다.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사례 발표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따른 정책 변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청정수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소 시장의 흐름 …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

‘푸른 에너지, 미래를 연결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제5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 (H2MI)는 오는 4월 2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청정수소의 활용과 글로벌 수소 정책과 시장동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청정수소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에너지 기관인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참여하여 청정수소 기술개발과 실증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벌 수소 세션에서는 일본, 호주, 중국, 네덜란드, 독일 등 수소 선도국 주요 기관이 각국의 전략과 정책을 소개한다. 기조연설자로 에너지 대표 컨설팅사인 우드 매킨지 재팬(Wood Mackenzie Japan)의 오니시 신타로 수석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청정 수소와 암모니아 시장의 흐름을 발표한다.

호주의 국책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를 비롯해 중국, 네덜란드, 독일의 주요 에너지 기관에서는 국가별 사례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PVMI 조직위원장 정재학 교수(영남대)는“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산‧학‧연이 어우러지고 상호 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가능한 비즈니스 컨퍼런스다”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오는 4월 18일까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초청 연사 자료와 자세한 행사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