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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공매도 재개 앞두고 대차잔고 급증…삼성전자 6.8조 쌓여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오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직전 영업일에 약 3억주의 주식대차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대차거래 체결주식 수는 2억9104만4294주로 집계됐다. 공매도 재개를 앞둔 1영업일 전에 약 3억주가 사실상 공매도를 위해 '장전'된 셈이다.

대차거래란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를 뜻한다. 공매도 투자자는 대차거래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갚는다.

대차거래잔고가 공매도 예정 수량과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통상 대차거래는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대차거래잔고 주수와 금액은 모두 공매도 전면 금지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 기준 잔고 주수는 20억4361만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2023년 11월 이후 처음 20억주를 넘어섰다. 금액은 66조6401억원으로 2023년 12월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주식 종목 중 대차거래 체결이 많은 종목은 삼성중공업(421만주), 티웨이홀딩스(308만주), 삼성전자(299만주), 삼부토건(246만주) 등이다.

대차거래잔고 주수와 금액 1위 종목은 모두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대차거래 잔고 주수는 1억1317만주, 금액으로는 6조8131억원이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 모두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55조원대를 회복한 투자자예탁금은 전날 54조6936억원으로 떨어졌고,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한때 18조원까지 늘었으나 같은 날 17조8423억원으로 내려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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