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아들인 '고등래퍼' 출신 래퍼 정지웅을 응원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정은표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균상은 정은표 아들을 향해 "저는 지웅이를 '고등래퍼'에서 봤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MC 뭐냐"고 랩네임을 물었고, 지웅이는 "MC는 아니고 '노랑곰'이라는 이름을 쓴다"고 답했다.
윤균상은 "제이원이 아니었냐"고 물었고, 지웅이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다가 바꾸었다"고 말했다.
지웅이는 "집에서 직접 레코딩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은표는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걸 했으면 한다"라며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들을 응원했다.
이날 정은표 가족은 달라진 거실, 주방을 보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첫째 지웅의 방이 공개됐다. 답답했던 이전과 달리 탁 트인 공간으로 바뀌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정은표는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는 "부러워서 그렇다"며 민망한 듯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표의 딸 하은이는 "아빠가 오빠 방을 되게 심란해 했다. 완전 막혀 있다 보니까"라는 말로 정은표의 마음을 대신 설명해줬다.
정은표는 "지웅이가 되게 열심히 산다. 음악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근데 방을 들어오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쾌적해져서 지웅이가 이 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들 사랑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