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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센터 한수지, 2021-22시즌 GS칼텍스 선수단 주장 선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다가오는 2021-22시즌을 맞아 선수단 새 주장을 정했다. 주인공은 프로 16년 차 시즌을 맞는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한수지다.

구단은 "한수지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 정신으로 선수단의 귀감이 됐다"며 "고참 선수로 뛰어난 리더십과 모범적인 태도, 성실한 성품을 갖춰 선수단 주장으로 제격"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한수지가 팀내 화합을 비롯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사이에 가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센터 한수지가 2021-22시즌 선수단 신임 주장으로 선임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GS칼텍스 센터 한수지가 2021-22시즌 선수단 신임 주장으로 선임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수지는 구단을 통해 "항상 솔선수범하고 한발 더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갖고 코트에 나서겠다"며 "다가올 새 시즌에도 단단한 팀워크로 체육관을 찾아 오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주 근영여중고를 나와 지난 2006-0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됐다. 그는 한 시즌을 보낸 뒤 현대건설로 이적해 2010년까지 뛰었고 이후 흥국생명을 거쳐 KGC인삼공사에서 9시즌을 보냈다.

2019년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한수지는 장신 세터로 주목을 받았고 오랜 기간 해당 포지션에서 뛰었다. 2009-10시즌에는 V리그 세터상도 받았다.

그는 KGC 인삼공사 시절인 2016년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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