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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되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뒤 첫 건강검진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50411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50411 [사진=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은 이날 낮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 군사의료센터에서 진행됐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인 78세의 나이로 취임했으며, 오는 6월 79세가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검진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지금보다 상태가 좋게 느껴진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해야 한다"라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낮 백악관 브리핑에서 "모든 대통령이 받는 연례적인 신체검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를 위해) 많은 테스트 등을 받고 있다"면서 관련 정보를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과 관련해 제한된 정보만 언론에 공개해 왔다.

로이터 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 시 건강검진 때 건강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체중 감량 및 운동을 권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건강검진에서 어떤 데이터를 공개할지는 백악관이 결정하며 정해진 양식은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만나 굳게 악수를 나눈 뒤 오른손에 큰 멍자국이 잡혀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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